◆제작후기-홍석도 HowWhy 커뮤니케이션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일전에 KBS2TV에서 방송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인 ‘남자의 자격-디지털의 습격’ 편을 재미있게 봤다. 나이 쉰을 바라보는 OB(Old Boy)들이 디지털을 놓고 D자도 모르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이처럼 기술은 눈 뜨면 똑똑해져 있다. 외면하면 바보가 되고 받아들이면 스마트해진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똑똑해지는 기술을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도록 도우면 된다.
이번 엠피온 광고에서 주안점을 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엠피온 내비게이션 라이브 3D의 특장점은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이 연동된다는 점이다. 문자나 전화가 왔을 때도 엠피온 화면에 직접 알림 화면을 띄워주는 것이 장점이다. 내비게이션에서는 세계 최초로 지원되는 놀라운 기능이라고 하겠다.
어떻게 하면 더 똑똑해진 이 녀석, 엠피온 내비게이션을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게 할까. 우리는 내비게이션 안에 스마트폰이 삽입(?)되는 비주얼을 선택했다.
카피 역시 ‘엠피온, 갤럭시와 통(通)하다!’라고 해 둘만의 은밀한 사랑을 어필하려 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울 것. 광고는 쉬운 게 똑똑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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