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e북)을 선물하는 시대가 왔다.
AP는 e북 단말기 ‘킨들’과 e북 콘텐츠를 판매하는 아마존닷컴이 ‘킨들 e북 선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보도했다.
아마존닷컴은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에 맞춰 ‘킨들 e북 선물’ 기능을 공개했다. 킨들 e북 콘텐츠는 그동안 불법 다운로드 및 기술 등의 문제 때문에 개인별로만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상대편의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손쉽게 다른 사람에게 e북을 선물할 수 있다.
애플 및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탑재 기기, ‘블랙베리’ 등 기기에 관계없이 킨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물 받은 e북을 읽을 수 있다.
아마존 대변인은 “연휴시즌에 맞춰서 e북 콘텐츠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누구나 선물 받은 책을 자신의 컴퓨터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