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심테크놀로지(대표 이진용)는 비디오 분석을 활용한 제조현장 작업 분석 솔루션 ‘프로아이(ProEye) V1.0’을 출품했다.
자체 개발한 다중 동영상플레이어 기술을 이용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낭비 원인을 찾아내는 솔루션이다. 공정작업 화면을 보며 동작·시간연구나 표준시간 설정 등 작업분석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분석한 공정데이터를 작업개선이나 교육 훈련, 영상작업지시서 작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이 제품을 도입해 30% 이상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도 있다.
회사는 특히 유사한 기능의 일본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국내 기업의 실정에 맞게 개선한 제품이 핵심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오토심테크놀로지 측은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2000여 기업이 동영상 분석기법으로 제조현장에서 생산성 향상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일본 솔루션은 비싼 가격과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 만큼 프로아이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이진용 사장
“제조 현장의 비효율성을 시스템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진용 오토심테크놀로지 사장은 현장에서 영상을 분석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지만 현재 출시된 외산 제품은 국내 제조 현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컨설턴트 등이 강의용 교재로 이 제품을 활용 중”이라면서 “한국폴리텍2대학 등과 무료 체험·교육 과정을 공동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국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이라면서 “중국 내 한국 법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3월에 출시한 후 지금까지 3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5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그는 “향후 공정·작업분석 단위뿐만 아니라 공장·라인 단위의 낭비 관리·제거 도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형 가치분석 맵(VSM)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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