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발 먼저 시작됐다. 파격적인 할인가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상점 앞에서 밤새 줄을 서던 전통이 온라인으로 완벽하게 전이된 모양새다.
21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업체 간 홍보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돌아오는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미국에서 1년 중 가장 쇼핑을 많이 하는 날이다.
미국소매연합이 최근 발표한 ‘e홀리데이’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유통업체가 블랙프라이데이 스페셜 쇼핑 안내자료를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지난 10월 중순부터 공격적으로 내보냈다. 조사에 참여한 51개의 온라인 쇼핑몰 중 31%는 웹사이트, 39%는 페이스북, 21%는 트위터를 통해 세일 상품 및 이벤트를 홍보했다.
매튜 세이 미국소매연합회대표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법칙이 바뀌고 있다”며 “추수감사절 당일에 각 업체들이 발표하는 세일목록을 기다려 매장 앞에 선 긴 줄이 이제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 얻는 정보를 통한 쇼핑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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