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앱스토어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어떠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뜰까.
18일 열리는 호남IT콘퍼런스에서는 이 같은 궁금중에 대해 전문가들이 나름대로의 의견 및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위형 KT 매니저(개인고객부문 무선데이터 사업본부 에코노베이션팀)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 생존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모바일 웹 접속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모바일 웹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스마트폰 앱스토어에는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 공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레드오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스마트폰 단말기 유형에 대응해야 할 시장이 너무 많고, 30만개 이상의 앱은 사용자에게는 축복이지만 개발자에게는 경쟁하고 넘어야 할 장벽이라고 지적한다. 반면에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기술력과 아이디어의 우수성으로 성공 가능한 점은 앱스토어의 장점이자 대표적인 블루오션의 가능성이라고 강조한다.
윤 매니저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로 앱스토어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의 구분없는 전쟁터와 마찬가지”라며 “다양한 개방환경에 따른 서비스와 매시업을 통한 확장과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와 앱 마케팅’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앱컨설팅 김영한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신생 100대 기업은 페이스북 등 2000년 이후 설립된 디지털 기업”이라며 “소셜에널리틱스와 소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등 새로운 전략기술이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태블릿PC와 스마트PC나 텔레비전 등으로 스마트 시장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머지 않아 모든 시장은 엡스토어로 통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스마트 비즈니스의 6가지 기회로 △앱 벤처 △글로벌 비즈니스 △소셜 마케팅 △앱 마케팅 △B2B 프로세스 개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앱 마케팅 소셜쇼핑, 그룹푼의 마케팅 모델, 소셜 게임, 소셜 경영게임 등을 유망 모델로 추천했다.
이 밖에 포씨소프트 김성윤 부사장은 메가스터디와 강남구청의 인터넷 강의, 부산디지털대학의 상용화된 모바일 학습(M-러닝)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적으로 시장 성장을 예측했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