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가입자망이 최근 전 세계 유선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유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4억6300만명으로 전 분기 말 기준 4억5650만명보다 1.4% 늘어나며 신장세를 이어갔다.
디지털가입자회선(DSL)이 여전히 대세를 점하고 있지만 근래 광케이블 가입자 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3분기 초고속 인터넷 순증 가입자 650만명 가운데 무려 41.5%인 270만명이 광 가입자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광 가입자망 시장에서 아태 지역은 현재 전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하고 있다. 그러나 스웨덴·이탈리아·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서유럽 지역은 아시아나 북미에 비해 광 가입자망 보급률이 크게 뒤처진다는 분석이다. 광 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탓이다.
한편 ABI리서치는 내년 말이면 전 세계 유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4억9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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