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1년도 지식정보보안분야 고용계약형 석사과정 지원 대상을 고려대, 동국대, 아주대, 연세대, KAIST 등 5개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KISA는 지난달 이 사업의 지원 대상 선정 공고와 설명회를 갖고, 신청 대학교의 제안 심사·평가 후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내년도 지원 분야 및 인원수는 모바일보안 분야 40명(동국대 10명, 아주대 20명, KAIST 10명), 융합보안 분야 20명(고려대 10명, 연세대 10명) 등 총 60명 규모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석사과정 지원인력 사업은 2009년도 50명, 2010년도 50명, 2011년도 60명으로 총 160명에 달하며, 내년부터 첫해년도 졸업인력을 고용계약 기업체로 본격 배출하게 된다.
특히, 2010년까지는 금융보안, 홈네트워크보안 분야에 3개 대학을 지원해왔지만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수요맞춤형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 2011년도에는 유망 보안 분야로 모바일 보안, 융합 보안 분야을 선정했다.
KISA는 2013년까지 기업 수요에 맞는 고급 석사인력 3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8년부터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엔 모바일보안과 융합보안 분야에 총 19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본 석사과정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컨소시엄 과정에 진학한 학생은 교육 수료 후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지원 기업에 취업을 보장받게 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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