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글로벌 기업들과 신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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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우드사이드 코리아 션 로드리게스 사장, 한국석유공사 강영원 사장, 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 렙솔 아르투로 곤잘로 대외업무 담당, sk에너지 구자영 사장, 우드사이드 도날드 볼티 사장, 인도 오일 산지브 버마 본부장, KDI 현오석 원장, SK에너지 신승국 상무.

 SK에너지가 해외 주요 파트너 기업들과 신성장동력 발굴과 기업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12일 워커힐 호텔 프리시디오 룸에서 열린 ‘G20 에너지 서밋 조찬간담회’에서 “업체간 협력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향후 에너지 기업들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 사장은 우선 “렙솔과 추진하고 있는 제 4 윤활기유 공장설립의 경우 인프라, 원재료, 동력 등 렙솔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렙솔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대형 LNG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우드사이드에게는 SK에너지와의 공동사업을 검토해 줄 것을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연간 6만여 톤의 나프타를 SK에너지에게 공급하고 있는 인디안 오일에 대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 석유화학시장에 대해 관심이 표하기도 했다.

 모임을 주관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업체들간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SK에너지는 참석자들의 경우 한국 업체들과의 사업경험이 있고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관계자로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사업협력 기회 모색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한국측에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을 비롯해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아투로 곤잘레스 스페인 렙솔 대외협력 책임 임원과 도널드 볼티 호주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 산지브 버마 인도 인디안 오일 사업책임자 등이 자리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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