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끝나도 음악은 남아있다=고전영화 50편에 담긴 영화음악을 통해 영화와 영화음악의 긴밀한 관계를 탐색했다.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카사블랑카’ ‘화양연화’ ‘졸업’ 등에 쓰인 음악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하고, 그 음악이 삽입된 장면에서 어떤 의미를 주는지도 담았다. 특히 삶과 영화음악이 만나는 지점을 포착해 그에 얽힌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영화음악의 뒷이야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얘기한다.
고형욱 지음. 사월의책 펴냄.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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