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스마트폰 보안 전략 · 가이드라인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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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마트폰은 안전할까. 스마트폰 사용자는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보안에 대한 부분은 이를 따라가지 못 하고 있는 듯하다. 얼마 전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실태 조사에서 이용자 47%가 보안문제가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 역시 보안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한 모바일 운영체계(OS)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 이용자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많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안 기능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특성상 이용 시간이나 거리의 제한 없어 해킹의 위험이 높다. 누군가 마음을 먹고 해킹을 시도하려 한다면 무선중계기를 통해 쉽게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빼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해커의 경우 명예를 위해 해킹을 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금전적 이익을 위해 해킹을 하는 경우가 많아 금전적 피해에 대한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기업에서도 PC의 기능을 일부 대신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업무 관련 문서를 스마트폰에서 받아 열어본다거나 사내 무선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많은 이용자들이 개인용도와 회사용도를 구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럴 경우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보안도 스마트폰을 통해 위협받을 수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보안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되자 각 기업들은 스마트폰용 보안 소프트웨어시장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블루오션인데다 발전 가능성 역시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쉽지 않다. 스마트폰의 보안 프로그램 보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안 전략 및 표준·가이드라인이 확립되어야 한다. 통합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또 정보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예산도 권고사항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보안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 아직은 스마트폰의 보안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만큼 개인사용자들의 주의도 필요하다. 비밀번호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에 주의를 기울이고 보안에 대해 방어력이 없는 일명 ‘탈옥폰’의 사용도 위험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김진실 엠피알비젼 AE jskim@mprvi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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