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이 브라질과 인도에 각각 백색가전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신흥 시장을 보다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브라질과 인도에 각각 60억엔과 25억엔을 들여 가전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공장은 상파울루 인근 교외 17만㎡ 용지에 설립되며 냉장고와 세탁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냉장고는 오는 2012년이면 연산 50만대 출하량, 세탁기의 경우 오는 2013년 3월부터 20만대 출하량을 각각 달성한다는 목표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회계연도 브라질 백색가전 시장에서 50억엔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오는 2015년까지는 그 다섯 배인 250억엔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에어컨도 이곳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도에는 북서부 하르야나주에 세탁기 생산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오는 2012년 8월 가동에 들어가 연산 1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뒤 오는 2015년까지는 50만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이 지역에 50억엔을 추가 투자해 에어컨 생산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의 인도 가전 시장 매출액은 지난 회계연도 50억엔에 그쳤으나 오는 2015년까지는 900억엔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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