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컴퓨터 해킹을 당한 이후 3개월간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관계자는 "기구내 일부 컴퓨터에서 지난 여름 이상 행동이 감지됐다"면서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4일(현지시각) 말했다.
이 관계자는 "3개월이 지난 지금도 계속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있다"고 언급, 퇴치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현재 파악한 것은 당시 공격이 매우 세련됐었다는 점"이라면서 "공격 자체가 매우 파괴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전문가팀이 투입돼 해커가 침입한 경로를 봉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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