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영국에서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위해 무선네트워크를 이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크리스토퍼 그래햄 영국 정보감독원장이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그는 이와 관련, 영국내 구글의 데이터 보호 관행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구글 본사에도 그같은 위반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확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독원은 그러나 구체적인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구글에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겠지만 다시 법위반이 발생할 경우 추가 규제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영국에서 수집한 정보를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구글은 최근 `스트리트뷰` 정보를 수집하는 차량이 암호화되지 않은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이메일과 인터넷주소, 암호 등을 수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번 영국의 법위반 결정은 다른 국가들의 구글 규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구글도 성명을 통해 법률 위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내부통제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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