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현상을 조사하여, 생태계의 반응을 예측하고 대응할 목적으로 수행한 2009년도 ‘국가장기생태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4부터 2013년까지 10년동안 지리산·점봉산 등 육상분야, 한강·낙동강 등 담수분야, 함평만 등 연안분야와 까치 등 동물분야로 구분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등 생태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리산의 1,000m 이상 아고산지역의 구상나무 군락을 항공사진과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결과, 분포면적이 1981년에는 262ha이었으나 2007년에는 216ha로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상나무 분포범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생육밀도가 감소하였고, 구상나무가 사라진 자리에는 경쟁 식물인 신갈나무, 쇠물푸레나무 등이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
또 1996~2009년까지 서울지역의 평균 기온 상승(0.34℃)으로 참나무류(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의 개엽 시기 및 잎의 생장 완료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7년부터 3년간 새만금 주요 조사 지점의 동물플랑크톤 종 구성을 조사한 결과, 2008년까지는 연안성 요각류가 우위를 점하였으나, 2009년부터 기수성 요각류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고, 국토환경 보전을 위한 생태계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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