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 200일 만에 160건 돌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일 `녹색인증제` 시행 200여일 만에 인증이 16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이날 이노윌 등 13개 기업의 신청 기술을 녹색기술로 최종 확정하고, 하이레벤 등 2개 기업이 신청한 녹색사업 5건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녹색기술 인증은 총 140건, 녹색사업 인증은 7건, 녹색전문기업 확인은 17건으로 총 164건이 녹색인증을 받았다.

지금까지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은 대기업 16개, 중소기업(자영업 포함) 91개 등 총 107개로, 중소기업이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은 16개 기업에서 녹색기술 인증 49건, 녹색사업 인증 4건, 녹색전문기업 확인 2건 등 총 55건으로 집계됐다. LS산전이 녹색기술 인증 17건으로 가장 많고, LG전자가 11건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중소기업은 91개 업체에서 녹색기술 인증 86건, 녹색사업 인증 3건, 녹색전문기업 확인 15건 등 총 109건으로 집계됐으며, 웅진에너지 등 15개 업체가 녹색기술 인증과 함께 녹색기업 확인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그린IT가 42건(30%)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재생에너지 34건(24%), 환경보호 및 보전 22건(16%), 청정생산 11건(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진흥원은 녹색인증 기업들의 홍보 및 해외시장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녹색인증서 및 확인서를 영문으로 제작,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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