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품질제보센터 개설

LG전자가 품질과의 전쟁을 위한 실행에 나선다.

지난 10월 1일 업무를 시작한 구본준 부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품질경영을 화두로 꺼낸 지 1개월 만이다.

LG전자는 임직원 전용 품질제보센터를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3만명의 전 임직원이 품질 모니터요원으로 나서는 셈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LG전자 제품 가운데 고장이 발생해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센터 운영을 통해 브랜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치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제보에서 조치까지 48시간 이내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품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주인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3만여명의 임직원들이 품질 모니터 요원으로 나선다면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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