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준중형차의 월간 판매대수가 13개월 만에 중형차를 앞질렀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 아반떼, 르노삼성 SM3, 기아차 포르테 등 준중형차는 총 3만5천558대가 팔려 중형(2만9천126대) 판매량을 1천432대 앞섰다.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 르노삼성 SM5 등 중형차는 작년 10월 이후 12개월간 준중형차보다 많이 팔렸으나 13개월 만에 준중형에 추월을 당했다.
준중형차의 판매 호조는 지난 8월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반떼는 출시되자마자 8월에 9천122대가 판매돼 그때까지 수위를 다투던 K5와 YF쏘나타를 밀어내고 승용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뒤 구형을 합해 9월에 1만6천351대, 10월에는 1만9천814대가 판매돼 3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여기에 준중형차 붐을 타고 SM3는 9월 2천931대에서 10월 4천68대로 판매대수가 급증했고, 기아차 포르테는 GDI 엔진을 얹은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지난달 3천917대로 SM3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포르테는 9월 4천400여대에 이어 10월에도 4천200여대의 계약고를 기록, 향후 꾸준한 상승세를 예고했다.
준중형차는 1∼10월 누계로도 22만6천152대가 팔려 중형(26만2천691대)에 3만6천539대 차이로 격차를 줄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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