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의 유혹` 소셜커머스 종착역은?

페션·주얼리·레저 분야도 `반값의 유혹`

`반값 쿠폰`으로 잘 알려진 소셜 커머스가 레스토랑 · 공연 · 미용에 이어 패션 · 보석 · 레저 분야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소셜 커머스는 외식 메뉴 · 레저 · 호텔 숙박 등 다양한 티켓을 일정시간 안에 일정 고객 이상이 구매를 하면 절반 이상으로 깎아 주는 마케팅 방식이다. 트위터 ·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와 연계해 공동구매 형식으로 진행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의류 반값 소셜 커머스 `스타일 티켓`이 문을 열었다. 스타일티켓 측은 “소셜커머스가 특정 분야에 한정돼 왔다” 며 “의류 전문 소셜 커머스로 전문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스타일티켓은 남성 의류, 여성 의류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매출 대박 쇼핑몰로 구성했다. `큐니걸스`는 컬러풀한 색상으로 사랑을 받아 왔으며 `스노우&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였다. `스타일 난다`는 지난 3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이다. 이밖에 남성복 전문 의류쇼핑몰 1위 멋남, 조군샵도 반값에 할인해 판매한다.

퉁폰도 1일부터 일주일 동안을 주얼리 브랜드 레쿠 제품을 판매한다. 신승준 마케팅 이사는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스러웠던 레쿠 쉐이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햇다. 퉁폰에서는 30명 이상이 구매하면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모그인터렉티브도 에버랜드 자유 이용권을 절반 이상의 가격에 판매하는 `올쿠폰`을 오픈 했다. 올쿠폰은 1일 사이트 오픈 기념 첫 파격 할인 상품으로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선보였다.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1000명 이상 구매하면 정가보다 최대 57% 할인된 가격인 2만7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박종진 모그인터렉티브 대표는 “제휴 카드, 할인쿠폰을 통틀어 현존 최저 가격”이라며 “올쿠폰은 상품 1차 평가에서 상품을 경험한 후 평가까지 모두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