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로 뜨는 호남권]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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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전준헌 www.sriget.re.kr)은 지난 2008년 7월 지식경제부와 전남도, 목포시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전국 최대의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리적인 조건을 갖춘 서남권을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현장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설립 이후 건축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3차년도인 올해는 서남권지역 중소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첨단 · 고가 · 고기능 장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기술 · 제품 개발과 험 · 계측 · 인증 신뢰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300㎡ 규모의 클린룸에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셀과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파일럿 라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서남권 태양광산업의 기초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태양광 장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태양광 산업 기술개발사업에 돌입하기 위해 지역 인적 네트워크, 공동 연구개발 , 장비이용 , 시험생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창업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들의 매출증대와 우량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태양광 시장의 90%정도를 차지하는 결정질 실리콘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2세대 태양전지인 박막태양전지의 저가 흡수층 제조기술과 투명전극(TCO)등의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파일럿 라인 구축과 신뢰성 확보를 바탕으로 저가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준헌 원장은 “태양광 산업은 정부에서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에는 반도체 산업의 시장규모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태양광산업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 부품소재의 국내거점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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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공동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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