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색, 계`로 불리는 영화 `나탈리`가 40대 남성 관객을 극장가로 이끌고 있다. 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한국 최초의 3D 영화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맥스무비의 예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나탈리는 예매 관객의 71%가 남성이었고 이 가운데 30~40대 이상이 86%를 차지하며 중장년층 남성 관객이 높은 예매율을 자랑했다. 특히 40대 이상 관객은 57%로, 일반적인 40대 평균 점유율 10%와 비교해 점유율이 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 나탈리는 강도 높은 베드신과 멜로 장르 영화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3D 기법이 특징이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성재와 김지훈이 한 여자를 두고 서로 다른 기억을 주장하며 밀도 깊은 심리 대결을 펼친다. 신예 박현진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나탈리의 모델 오미란 역으로 열연했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명품 조각상 `나탈리`. 하지만 실제 모델이 누군지 등이 전혀 알려진 바 없이 베일에 싸여 있던 `나탈리`가 거장 조각가 `황준혁(이성재 분)`의 개인전에서 10년 만에 다시 공개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 평론가 `장민우(김지훈 분)`가 준혁을 찾아와 나탈리에 대해 묻는다. 준혁은 `나탈리`의 실제 모델인 `오미란`과 자신이 나눈 격정적인 사랑의 기억을 들려준다. 하지만 민우는 그녀가 자신을 사랑했다고 말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