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IT 서비스업계, 솔루션 유통시장 `정조준`

중견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들이 전문업체와 잇따라 손잡고 솔루션 유통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중 포석이다.

동부CNI는 3PAR와 협력, 유틸리티 스토리지 플랫폼 `인서브(InServ)` 스토리지 서버와 `인폼(InForm)` 소프트웨어 등 3PAR 전 제품에 대한 영업을 전개하고, 솔루션 전반에 대한 서비스 지원도 제공한다.

동부CNI는 또 기존 IBM 유닉스서버 및 스토리지 유통, 전사콘텐츠관리(ECM) 솔루션에 대한 단독 총판 제휴에 이어 IBM이 중견 · 중소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출시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는 채널비즈니스모델 `인티그레이션 팩토리(Integration Factory)`에 대한 총판 계약도 체결했다.

엠프론티어는 일본 CEC와 제휴, 3차원(3D) 물류설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랄크(RaLC)`를 독점 공급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창고최적화솔루션(air-WOS) 창고관리시스템(air-WMS) 등 물류솔루션에 `랄크`를 추가,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엠프론티어는 이와 함께 백업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에이템포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초 티맥스소프트와도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김상훈 엠프론티어 대표는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와 DBMS 제품에 대한 총판 권한을 확보함에 따라 엠프론티어의 시장 경쟁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년간 쌓아온 엠프론티어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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