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온라인전기차 미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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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KAIST 총장이 제프 머스 유타주립대 연구재단 부총재 겸 EDL 디렉터와 연구협력을 재확인하고 기념촬영했다.

KAIST가 온라인전기자동차(OLEV)의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지난 달 말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를 방문, 지난 8월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과 의향서를 체결한 미국 유타주립대 부설 연구기관인 에너지 다이내믹스 연구소(EDL)와 온라인전기차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 합의에 따라 유타 주 내 표준 및 인증절차, 외부 환경(날씨, 온도 등)에 따른 대처, 급전 설비 설치구간, 부품공급, 전력 수급 방안, 사업계획 등에 관한 세부 논의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파크시티에 구축된다. 파크시티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의 주요경기가 열린 올림픽 파크가 있는 도시다.

EDL은 현재 KAIST의 비접촉 충전기술을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전기차 무선첨단충전WAVE)프로젝트`를 파크시티 의회에 제출, 승인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은 30~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 확보를 위해 파크시티의 초기 지원금에 추가해 미국 에너지성(DOE) 등 연방 연구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민간 투자 부문에서는 유타주 농구 팀인 재즈(JAZZ) 소유주 겸 밀러 모터 스포츠 파크 소유주인 브라이언 밀러가 적극적인 투자의향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서 총장 측은 파크시티 시장 다나 윌리엄스와 함께 파크시티에 설치된 디젤엔진 열차인 트롤리를 시승했고, 윌리엄스 시장은 온라인전기자동차 도입의사를 재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은 비접촉 전력전달기술을 운송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해 국제 연구개발 컨소시엄인 도로충전 및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쉽(PREA)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PREA는 두 개의 미국 국립연구소와 미국 및 뉴질랜드의 유수 대학들로 주도적으로 구성된 비접촉 충전기술의 연구, 개발활동을 심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소시엄이다.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서인수 교수는 “국제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향후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아 기술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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