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태그 성능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이 보고서는 정적 시험(Static Test)에 국한된 유럽과 달리 정적, 동적 시험(Dynamic Test) 결과를 모두를 담았다는 점에서 국내 태그 제조 기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 RFID/USN센터(RUC · 센터장 신상철)는 국내외에 상용화된 20종의 극초단파(UHF) 대역 RFID 성능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인 `RUC 리포트 2010-패시브 UHF RFID 태그 기술 분석`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국내 6개사 11종, 해외 3개사 9종의 RFID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적 시험에 국한돼 단일 태그에 대한 데이터만 제공하는 유럽과 달리 정적, 동적 시험 모두를 거쳤다. 정적 시험은 RUC의 국제표준화된 시험 환경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자파 무반사 환경에서 주파수별, 위치별 태그 감도와 인식거리를 측정했고, 동적 시험은 유통 물류 분야 대표적 환경인 컨베이어와 덕도어에서 인식률을 측정했다.
RUC는 “시험 결과 일부 특수 목적용 RFID를 제외하고 국내외 태그 모두 6m 내외의 인식률을 보여 성능에 별 차이가 없었다”면서 “특히 유리와 같은 고유전율 재질의 경우 인식거리가 6m 이상 나오는 태그가 국내 제품 가운데 2종이나 돼 국산 태그 기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RUC 홈페이지(www.ruc.or.kr)에서 신청하면 온라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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