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대 렌터카회사인 허츠와 엔터프라이즈가 전기차를 대여한다고 LA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전기자동차 모델은 두 회사 모두 닛산의 `리프`로 내년 1월 초부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국 내 1위 렌터카업체인 엔터프라이즈는 LA와 샌디에이고 · 포틀랜드 · 시애틀 등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1위 렌터카업체인 허츠는 미국 뉴욕 · 워싱턴 ·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와 유럽 등에서 전기차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허츠와 엔터프라이즈는 이미 도요타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카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100% 전기자동차를 서비스 목록에 넣었다고 LA타임스가 설명했다.
업계는 시장성에는 의문을 던졌다.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고장났을 때 소비자에게 과실을 어디까지 물을지도 예민한 부분이다. LA타임스는 `환경`이라는 의미로 더 비싼 돈을 주고 차를 빌릴 만한 사람이 얼마나 되냐며 반문했다.
리 브로튼 엔터프라이즈 항상성 부문 디렉터는 “리프를 빌리는 금액은 기존 차를 빌리는 금액보다 높을 것”이라며 “아직 정확한 금액은 나오지 않았으며 문제가 되는 다양한 부분도 해결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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