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초 잔존유 제거 추진
국토해양부(정종환) 해양환경정책관실은 지난 ‘88년 침몰된 경신호에 남아있는 기름이 약 509㎘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포화잠수 등 특수장비를 동원하여 침몰선박 수중선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신호에 509㎘의 벙커C유가 남아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조사 결과 경신호 선체 일부는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될 수 있을 만큼 부식이 심하게 되어 있었으며, 기름 유출 가능성이 있는 부위를 밀폐 보강하여 내년도 잔존유 제거사업 이전까지 기름이 새지 않도록 임시조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88년 침몰당시 막았던 부위와 그 동안 부식되고 틈새가 벌어져 기름이 유출되는 위치를 찾아 모두 5군데를 철구조물로 씌우거나 점토로 메워 기름유출을 차단하였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경쟁입찰을 통하여 업체를 선정하고 경신호 잔존유를 제거함으로써 기름오염사고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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