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크]기조발제 - 스마트 코리아를 위한 국가전략-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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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는 농업사회에서 산업, 정보사회를 거쳐 이제 똑똑한 사회(스마트 소사이어티)로 진입했다. 스마트 소사이어티는 유연성, 창의성, 인간 중심이 핵심가치다.

경제활성화, 지구온난화, 테러 위험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스마트 소사이어티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시대적 일하는 방식은 스마트 워크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스마트 워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해결 방안으로도 유용하다. 혁신 벤처, 1인 기업 등 글로벌 경제주체의 스마트화는 글로벌 불황을 돌파하는 방안으로 꼽힌다. 범죄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지능적인 사회안전망도 필요하다.

이런 스마트 소사이어티는 컨버전스 신기술에 대한 수요, 사회적 공급, 정책 시스템 간 유기적 선순환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CT 강국이지만 아직 활용도에서는 뒤떨어진다. 하지만 최고의 ICT 인프라는 스마트 소사이어티 실현을 위한 핵심엔진이 될 것이다.

지금은 개방과 공유의 `정보화 2.0`을 넘어 `정보화 3.0`으로 재도약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스마트 소사이어티 패러다임의 성공여부가 재도약과 쇠퇴를 결정할 것이다.

스마트 코리아는 우선 스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시민정신이 성숙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스마트 국민생활, 스마트 경제, 스마트 정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한 핵심전략이 스마트 워크다.

우선 인프라에서는 u시티처럼 전통적인 SOC와 디지털 SOC를 융합해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인프라로 바꿔야 한다. 현재 광대역통합망도 지능형 미래네트워크로 발전해야 한다.

사회적 인프라로는 지식공유체계 등 미래 예측인프라 마련 △스마트 시대를 지원하는 법 · 제도 정비 △스마트 사회를 상호 조정할 뉴 거버넌스의 마련 등이 이뤄져야 한다.

스마트 코리아의 핵심전략인 스마트 워크는 제도개선, 환경조성, 시장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로 진행돼야 한다. 스마트 워크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를 이뤄내야 결국 스마트 코리아도 가능하다.

스마트 정부는 국민 맞춤서비스가 가능하고, 국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양방향 정부를 의미한다. 스마트 경제에서는 모바일 오피스가 구현되고, 창조적 1인 벤처기업이 활성화된다. 사이버 인프라를 통한 기업협력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 소사이어티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위해 지식·윤리·미랠글로벌 역량 등을 강화해야 한다. 책임, 신뢰, 공정, 소통, 창의, 상생, 통합 등의 스마트 문화도 함께 조성돼야 할 것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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