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790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에서 1836명, 안성캠퍼스 954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425명을 뽑는다. 또 지난해 공공인재학부 신설에 이어 올해 경영학부(글로벌금융), 융합공학부와 국제물류학과를 신설하고 파격적인 장학혜택과 교육지원제도를 마련해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부터 우수인재 유치에 나선다.
중앙대는 특히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과학 인재육성을 위해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했다. 과학고 또는 영재고 학생과 과학에 특화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과학우수자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장학혜택과 강력한 교육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과 성적, 서류평가와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심층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의 수학 · 과학교과 기본적인 자질을 평가한다.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확대, 리더십 우수자 전형과 지역 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학생을 뽑는다. 리더십 우수자 전형은 리더십이 우수한 학생을 서울캠퍼스에서 30명, 안성캠퍼스에서 20명을 선발한다.
또 수시1차의 글로벌 리더 전형에 공인어학성적 반영방법을 변경했다. 지난해는 공인어학성적의 원점수를 반영한 것과 달리 올해는 공인어학성적을 구간별로 나누어 동일 등급 내의 각 공인어학 성적은 동일한 점수로 평가한다. 1점이라도 올리기 위해서 계속해서 시험에 응시해야 했던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학교 측은 강조했다.
수시1차 학업우수자전형과 수시2차 논술 우수자전형에 우선 선발이 실시된다. 학업우수자 전형에서는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면접 없이 교과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일반선발에서는 2단계 면접과 학생부를 통해 학생을 최종 선정한다. 수시 1차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학업우수자전형은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수능에 대한 부담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될 것이라는 학교 측의 설명이다. 중앙대 수시모집은 8일부터 수시 1차 · 2차 동시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전형별로 공지된 일정에 맞춰 서류평가, 면접 또는 논술을 진행, 선발한다. 문의 (02)820-5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