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평가받고 있는 휴대형 스피커가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와우위 원(WoWee One)’은 몸통 하나에서 진동과 일반스피커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능으로 외신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제품이다.
소형 스피커 하나가 주목 받는 이유는 기발한 아이디어다. 저음역은 진동스피커로 방식으로 소화하고 고음역은 자체 내장 스피커로 처리를 하는 2중 출력방식이다. 중고음역대는 일반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들려준다. 저음역대는 우퍼가 없어도 일반 스피커보다 3옥타브 낮게 출력한다. 따라서 저음은 울림통이 될 만한 물체 표면에 갖다 놓으면 들린다. 어떤 울림통을 선택하느냐에 음색과 음량의 차이가 커서 기존 스피커와 다른 색다른 재미와 맛을 준다.
투박하게 생겼다. 테두리는 둥글게 처리해 모나지 않다. 고음 출력 스피커 부분이 이퀄라이저 모양이다. 바닥이 젤 재질이어서 웬만한 데는 착 달라붙는다. 중량 200그램(g)으로 제법 묵직하다.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나 노트북PC와 제격이지만 MP3, 스마트폰 등 3.5mm 오디오잭을 쓰는 휴대용기기라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내장배터리는 USB포트나 5V 어댑터로 충전한다. 완충시 20시간 사용한다. 아이디어 상품 쇼핑몰 SHOOP(http://www.shoop.co.kr)에서 판매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효연기자 colle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