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에서 보낸 것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국내에 빠르게 유포, 사용자 주의가 요망된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는 지난 23일부터 지속적으로 페덱스 메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번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스팸 메일은 `페덱스 운송배달상태알림(Fedex Shipment Status)` `페덱스 영수증(Fedex Invoice copy)` `페덱스 운송장번호(Fedex Tracking number)` 등의 제목으로 되어 있다.
해당 악성 스팸메일에는 첨부파일로 압축된 파일이 들어있으며 압축을 풀게 되면 허위 백신 등을 내려받게 된다. 또 보안제품의 탐지를 우회하기 위해 메일 본문 전체가 이미지로 처리되어 있는 점도 특이하다.
장영준 안철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 23일부터 매일 100건 이상 페덱스 위장 악성코드 메일이 발견되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첨부된 파일 샘플 역시 조금씩 변형되고 있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첨부파일을 클릭하지말고 실시간 백신프로그램을 켜둬야 한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4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5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