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네마]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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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3D SF 대작 `아바타`의 스페셜 에디션(특별판)이 26일 개봉했다. 기존 영화 `아바타`에 10분가량의 스토리와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원본에 담지 못했던 신비한 캐릭터들이 영상을 가득 채운다. 특별판은 3D와 아이맥스로만 공개됐다.

공개된 영화 스틸 사진은 검은 표범처럼 생긴 무시무시한 판도라의 생명체 `태나토어`를 타고 거대한 전쟁을 향해 질주하는 나비족 여전사 `네이티리`의 모습을 담았다. 마치 실제로 달려가는 네이티리를 스냅 사진으로 찍은 듯한 느낌을 준다.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 측은 세계적으로 아바타에 대한 대대적인 재개봉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별판은 천문학적 수입을 올린 대작을 다시 개봉하는 셈이다. 그러나 장삿속이라고만 하기에는 구미를 당기는 새로운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인간과 나비족의 화합을 바라던 그레이스 박사의 숨겨진 이야기, 나비족 전사 쯔테이의 죽음 이면에 감춰진 상황, 스팅배트와 스텀비스트 등 판도라 행성의 새로운 생명체들이 특별판을 통해 빛을 볼 예정이다. 추가된 분량은 모두 컴퓨터 그래픽 장면이다.

원본 아바타의 감동을 더욱 살려줄 이번 특별판은 아바타 상영 시기에 영화를 미처 보지 못했거나 2D로만 봤던 관객을 포함, 아바타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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