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박막 태양전지의 광변환효율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태양에너지 선진국답게 박막 태양전지의 양산 기술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23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ZSW)는 최근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방식의 박막 태양전지 광변환 효율을 20.3%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신재생에너지연구소가 기록한 19.9%를 크게 뛰어넘은 수준이며, 지난 4월 ZSW가 수립했던 종전 신기록인 20.1%도 또 다시 갈아치우는 것이다.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의 양산성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ZSW가 개발한 CIGS 박막 태양전지는 0.5㎠ 면적에 총 두께가 4㎛에 불과해 현재 통상적인 실리콘 태양전지 셀에 비해 50배 이상 얇다. ZSW의 연구 책임자인 미카엘 포왈라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은 상업화에 한층 더 다가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로부터 최근 공식 인증도 획득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급형 CIGS 박막 태양전지 모듈의 경우 향후 수년내 광변환효율이 현재 11%에서 15%로 올라설 전망이다. 또한 태양전지 발전시설 규모에서 오는 2012년이면 지난 2008년 대비 배 수준으로 성장해 전체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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