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가 자사의 자바(Java)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12일(현지시각) 소송을 제기했다.
캐런 틸먼 오라클 대변인은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의적, 직접적, 반복적으로 자바와 관련한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이번 소송을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글은 소송 내용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자바는 개발자들이 상이한 운영 체계와 컴퓨터를 넘나들며 프로그램을 짤 수 있게 돕는 기술 도구로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개발했는데 오라클이 올해 이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자바에 대한 권리도 갖게 됐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1983년 선마이크로시스템에 들어가 자바 개발을 주도해 최고기술책임자(CTO)까지 올랐다가 2001년 구글로 자리를 옮겼다.
슈미트 CEO는 최근 안드로이드가 장착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전 세계적으로 매일 20만대씩 팔려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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