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네마] 원빈의 `아저씨` 정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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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이번 주 흥행 1위로 출발했다.

11일 맥스무비가 집계한 이번 주 예매 순위에 따르면 영화 `아저씨`가 예매점유율 26.14%로 1위를 차지했다. 원톱 주연을 맡은 원빈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이 영화는 액션과 감성이라는 두 요소가 어우러져 남성 관객뿐 아니라 여성 관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저씨`는 강인한 남자로 변신한 원빈의 화끈한 액션이 특징이다. 줄거리로 보면 `레옹`이나 `맨온파이어`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다. `여행자`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최연소로 레드카펫을 밟았던 배우 김새론이 원빈의 인간애를 깨워주는 소녀로 분했다.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분)`은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그의 말벗은 옆집에 사는 소녀 `소미(김새론 분)`뿐.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소미는 태식을 자주 찾아오고, 그런 소미에게 태식도 차츰 마음을 열어간다. 그러던 중 소미가 범죄조직에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태식은 소미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과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다.

한편 `인셉션`이 21.81%로 2위를 차지했지만 사실상 `아저씨`의 경쟁작은 12일 개봉한 `악마를 보았다`라는 평이 따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두 영화 중 먼저 승기를 꽂은 것은 `아저씨`지만 `악마를 보았다`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고 맥스무비 측은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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