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교과부 장관인 이주호 교과부 장관 내정자(49)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전도사`이자 `교육 실세`로 불리면서 현 정부의 `자율과 경쟁` 교육 체계의 골격을 만들었고 차관으로서 현장에서 이를 지휘했다. 교원평가제, 입학사정관제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각종 정책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그만큼 교육 전문가이자 교육 분야에서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최측근이지만 과학기술 분야를 처음 맡게 된 만큼 부담도 적지 않다.
이 장관 내정자는 8일 개각 직후 소감을 통해 “21세기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을 위해 교육개혁과 과학기술 진흥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과학기술 정책 방향에 대해 이 장관 내정자는 과학기술계와의 소통,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효율화, 기초원천연구 진흥, 창의적 과학기술인재 양성 등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최근 청와대를 중심으로 막바지 조율 작업이 한창인 출연연 지배구조 개편과 정치 논리에 휩싸여 여전히 특별법 통과만을 기다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과학계 최대 현안을 현 정부 내에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도 최대의 난제다.
이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국 코넬대를 졸업하고 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 노사관계개혁위 전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교육부 교육정책심의위원,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교과부 제1차관 등 정·관계를 두루 거쳤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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