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Z는 최신 스마트폰들의 하드웨어적인 특성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
퀄컴의 1㎓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내장메모리는 500메가바이트(MB)에 달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는 2.1버전으로 4분기께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어서 애플리케이션(앱) 저장용으로 8GB 외장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외장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야외 시인성이 좋은 하이퍼 HD LCD를 채용했으며 음향은 `돌비모바일`을 채택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높였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이며 3.5파이 이어폰 잭, 블루투스, 지상파 DMB 등을 갖췄다.
반면, 최신 스마트폰들이 대체로 3.7인치 화면을 채택한 것과 달리 3.5인치로 다소 작은 화면 크기에 영상통화가 지원되지 않고, 연속 통화기준 250분이 가능한 배터리 용량(1350mAh)은 아쉬움을 남긴다.
옵티머스Z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날렵함`으로 요약된다.
전작인 `옵티머스Q`가 쿼티 키패드를 적용, 쉬운 사용성을 내세웠다면 `옵티머스Z`는 키패드를 빼고 바 타입으로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등장한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둥근 외형 디자인을 채택해 큰 차별점이 없는 것과 달리 옵티머스Z는 각진 외형으로 뚜렷한 색깔을 나타낸다.
4면 모두 시원한 직선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됐으며 위와 아랫면은 사선으로 잘려져 있어 날렵한 느낌이 더욱 강조됐다.
특히, 사선 각도는 폰 두께를 얇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외장에 고무 느낌의 무광택 소재를 채택해 미끄럼을 줄이고 그립감도 높였다.
좌우 옆면은 실버 메탈을 두르고 전원, 카메라, 볼륨 버튼 등을 배치해 검은색 일색의 전체 색에 포인트를 주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반면, 앞면 하단에 나란하게 배치한 4개 버튼은 검은색으로 마무리해 앞면 전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들이 우측에 배치하는 이전 화면 전환 버튼을 좌측 끝에 배치해 이용시 다소 낯선 느낌을 준다.
앞면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위주의 후면 디자인도 깔끔하다. 상단에 배치된 카메라는 우측에 각도를 줘 사진 촬영시 안정된 그립이 가능케한다.
검은색을 중심으로 군더더기 없는 앞면과 직선을 강조한 외형은 LG전자의 밀리니엄셀러 `초콜릿폰`의 디자인 특성을 계승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일명 `제트(Z)스타일`로 불린다.
그러나 좌측 상단의 고리에 별도로 걸고 다녀야하는 지상파DMB의 외장 안테나와 충전 어뎁터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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