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에서 맹주로 부상한 대만 HTC가 중국 본토 공략을 본격화했다.
27일 차이나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HTC는 중국에서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3대 이동통신사업자와 손잡고 자가 브랜드의 스마트폰 4종을 처음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터 추 HTC 회장은 “중국 본토가 중요한 스마트폰 시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중국 사용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출하량 기준으로 HTC의 점유율이 5% 이하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노키아에 이어 두 번째다.
HTC는 중국 본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물론이고, 유통업체들과도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4종의 스마트폰 신규 모델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HTC는 전체 1200만대의 휴대폰 출하량 가운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각각 50%와 30%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시장은 20%에 그쳤다. 올해 들어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하면서 지난 1분기 기준 출하량에서 노키아·RIM·애플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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