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재활용 선별 척척’=이번 행사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오피에스이앤씨의 ‘빈병 선별장캄가 설치된 부스였다. 이 장치는 빈병의 색상·형태·종류·파손여부 등을 확인해 재사용해야 할 것과 재활용 할 것을 구분해 걸러낸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사업 상담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던 업체 관계자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컨베이어 벨트 방식으로 구성된 장치에서 모형 병들이 선별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밟으면 전기가 만들어진다?’=전시회에서는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만 주목을 받은 게 아니다. LED·PDP·태양광 등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밍그라빠’는 이곳에서 압전기술을 이용한 에너지블록 등을 선보였다. 많은 관람객들은 블록을 발로 밟을 때마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했다.
○…‘뭐니뭐니해도 에너지 절약이 중요하죠’=각종 제품들이 즐비한 행사장 곳곳에서 여러 환경 관련 단체들은 에너지절약·자전거이용 등을 호소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기관 에너지절약 가이드북, 대한민국 이산화탄소(CO₂) 10% 줄이기 팸플릿 등을 관람객에게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녹색자전거 봉사단연합은 자전거 및 관련 영상을 보여주며 자전거의 장점을 홍보했다.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는 기계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