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텔레콤, 콴타컴퓨터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대만 최대 통신사업자인 청화텔레콤이 세계 최대 노트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사 콴타컴퓨터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하드웨어를 개발키로 했다고 PC월드가 6일 전했다.

 청화텔레콤과 콴타컴퓨터는 대만 지역에서 먼저 웹 스토리지와 서비스 호스팅을 제공하고 고객 요구에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관련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도 협력 내용에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정부 기관과 기업 비즈니스 수요를 끌어온다는 전략이다.

 두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 진입의 가장 큰 과제는 대형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 플랫폼, 테스트와 인증 등의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두 기업이 그동안 진행해온 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콴타는 지난해 미국 MIT와 함께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및 모바일 기술을 개발키로 하고 올해 첫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청화텔레콤의 경우 그동안 대만에서 제공해왔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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