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력 국영기업과 차이나텔레콤이 스마트그리드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전화, 인터넷, TV 네트워크를 묶는 ‘3망 융합’에 전력까지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이나데일리는 6일 전력국영기업인 국가전망공사가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 차이나텔레콤과 중국 내 스마트그리드 건설에 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에 따르면 두 기업은 스마트그리드 관련 인프라와 시장 자원을 공유하고 연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전력과 인터넷·통신, TV서비스를 모두 전달할 수 있는 파이버투더홈(FTTH) 건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왕 이민 국가전망공사 스마트그리드 부문 사장은 “중국 내 14개 지방에 3억6700만가구를 커버하는 FTTH시범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중국 전역 26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두 기업의 협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화, 인터넷, TV서비스의 3망 융합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발전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지난 1일 중국 국무원은 3망 융합 시범 시행지역 12곳을 발표하는 등 정책을 적극 이끌고 있다. 3망 융합 시행에 따라 인터넷(IP)TV 등 융합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플랫폼, 가전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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