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포털업체인 구글이 중국 정부로부터 인터넷영업허가(ICP)를 갱신받았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6일 보도했다.
명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5일 구글 차이나의 ICP 갱신 요청을 받아들였다”면서 구글 차이나는 중국에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글 차이나의 ICP는 음악, 전자상거래, 번역 등 3가지 분야에 국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구글은 지난달 29일 홍콩을 통한 구글 차이나의 자동 우회서비스를 중단하고 중국 정부에 ICP 갱신 신청을 했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구글 차이나의 운영자인 구샹 인포메이션 테크놀러지가 허가권자인 공업정보화부에 중국법 준수 약속이 담긴 편지와 함께 ICP 갱신을 신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샹은 공업정보화부에 중국 정부의 통신관련 57번 규정에 명시된 대로 법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구샹이 준수를 약속한 57번 규정은 어떤 개인 또는 단체도 국가권력 전복, 국가안보 약화, 국가명예 침해, 민족갈등 조장, 음란물 및 폭력 유포 등과 관련된 콘텐츠를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3월 중국 당국의 검열과 해킹공격 등을 이유로 중국어 검색 사이트(google.cn)의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대신 이를 주소창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홍콩 사이트(Google.com.hk)로 연결되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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