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더하기 친환경에너지로 녹색성장에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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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리가 공급하고 있는 도시가스는 연소 시 공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청정연료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삼천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얘기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장인 조한우 부사장은 대뜸 “본업에만 충실해도…”라고 답했다. 도시가스의 보급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도 저탄소화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 부사장은 “하지만 삼천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정책에 부응해 집단에너지사업·소형열병합발전사업·가스냉방사업 등 고효율 친환경적이고 국가적 에너지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시스템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이어 설명했다.

 그는 또 “차량 연료로 사용되는 CNG의 확대보급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함평에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연료전지 시범보급사업에 참여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부사장은 “경기 활성화가 본업인 도시가스 사업에 결정적인 요인인데, 국내외의 엇갈리는 경기전망을 고려해 볼 때 판매량 신장이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천리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경기와 기온의 영향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수송용·일반용 도시가스 판매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최근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가스냉방수요창출, 소형열병합발전 시장 확대, CNG수요개발 등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보급에 노력을 집중해 올해에는 전년도보다 판매량이 신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부사장은 소형열병합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이 분야에 대한 애착이 많다.

 조 부사장은 “소형열병합발전은 분산형 전원으로써 국가 에너지 수급안정과 에너지 절감에 이바지함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고효율 친환경 시스템으로 이미 정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한 바 있지만, 현행 에너지원간 불균형적인 요금제도와 지원정책으로 인해 소형열병합발전의 보급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소형열병합발전이 아직까지 국가 에너지시스템으로 자리매김 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주관부서인 지식경제부 내에 담당부서와 담당자가 없어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소형열병합발전의 보급 확대를 위해선 초기투자비의 5%도 안 되는 실효성 없는 설치지원금 제도와 경쟁력 낮은 연료가스 요금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집단에너지 권역 내 진입규제 완화와 관련한 ‘집단에너지사업법 시행령’ 개정 시 소형열병합발전의 진입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 에너지 수요관리 및 송배전 비용경감 등의 국가적 편익과 소비자의 에너지선택권 보장을 반영해 소형열병합발전을 적극 지원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조 부사장은 끝으로 “삼천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등 에너지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저탄소 시대에 지금보다 더 밝은 삼천리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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