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출시로 불붙은 태블릿PC 시장에 시스코가 가세했다.
시스코시스템스는 내년 초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업무용 7인치 태블릿 ‘시어스(Cius)’를 내놓는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시어스는 7인치 화면에 520g으로 아이패드보다 작고 가볍다. 아이패드에는 없는 카메라를 전면과 후면에 두 개나 탑재했다. ‘시 어스(See us)’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영상회의 기능을 강조했다.
인텔 아톰 1.6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와이파이와 3세대(G), 4G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며 블루투스도 된다. 시스코는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1000달러(약 122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시스코는 “업무용으로 특화돼 도킹 스테이션에 올리고 키보드를 연결하면 데스크톱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기업 협업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켄 덜레이니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시어스는 데스크톱PC가 진화한 것으로 탁상전화를 대체할 수도 있다”면서 “아이패드와 경쟁하려면 가격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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