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자사의 오피스 SW신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한 패키지 SW로 국제공인자격인 ICDL에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오피스 사용 패턴을 분석해 메뉴·화면을 구성해 사용자경험(UX)을 강화했고 국제 표준 문서포맷인 ODF를 지원한다.
다양한 운용체계(OS)에서 프로그램 종류나 버전과 무관하게 모든 데이터와 문서가 서로 호환된다. 국제 표준 포맷인 ‘오픈다큐먼트포맷’(ODF)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오픈XML’(OOXML)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문서를 작성하며 문서서식 내려받기, 인터넷팩스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경쟁 제품과 달리 독음 검색이 가능한 한컴사전도 넣었다. 한컴타자연습 게임을 3차원(D)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점도 흥미롭다. 고객 업무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방문 교육과 다양한 라이선스 정책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한다.
◇인터뷰-김영익 사장
“20주년을 맞이해 호환성을 높였고 보안·협업 기능을 강화한 오피스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김영익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다양한 이용 시나리오를 분석해 이 같은 기능을 담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출시를 앞두고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품질의 우수함을 일관성있게 강조했다“며 “기업·공공·교육 시장별로 세분화한 고객전략을 수립했고 개인 이용자용 제품은 보다 싼 가격으로 출시해 불법복제가 만연한 국내 SW시장에 정품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컴오피스의 발표용 문서프로그램인 한컴 슬라이드를 일본에 수출해 지난해에만 3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오피스 2010 수출사례도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 시장 비중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액 487억원, 영업이익률 31%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541억원의 매출과 28∼30% 선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2분기부터 한컴오피스 2010 사용의견을 청취해 제품의 인지도를 보다 높이고 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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