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관리지도사 과정 20명, BCP 프로젝트 수행능력 검증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와 한국BCP협회(회장 황효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재난관리 전문자격 교육을 경기도 의왕시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
재난관리 전문자격 교육은 한국BCP협회가 주관하는 재난관리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승급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최현순 유지관리본부이사, 심좌근 농어촌개발처장, 최현철 재난관리팀장, 김광진 공주지사장, 유석주 전북지역본부 기전기술팀장 등 농어촌공사 본사와 지사 임직원 20명이 참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들은 5일 동안 인재개발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꽉 짜인 재난관리 전문자격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이들은 앞서 재난관리사 자격시험을 통과했으며, 이번 교육을 거쳐 재난관리 전문가로서 능력을 평가받으면 재난관리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업무연속성계획(BCP) 방법론 등 전문과정과 BCP 실무·실습 등 실무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10~11일 이틀간 열리는 BCP 워크숍에서 BCP 프로젝트 수행 능력 등을 검증받아야 한다.
BCP 워크숍에선 20명의 교육생들이 각각 5명씩 4개 팀을 짜서 PI(프로젝트 착수)·RA(위험평가)·BIA(업무영향분석)·ER(긴급대응) 실습을 하고, 팀별로 수행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BCP 수립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기르기 위함이다.
각 팀은 10일과 11일 각각 PI·RA와 BIA·ER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발표한다. 발표가 끝나면 BCP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이해도, 협동성, 창의성 등에 대해 평가(채점)하고 규정된 점수 이상을 받았을 경우 재난관리지도사 자격을 준다.
재난관리지도사는 재해경감전략 및 재난관리계획을 수립하는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BCP 수립 지원, 재난관리 평가 및 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주현 기자(yijh@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