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미국내 1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새 개인정보 관리 방안을 내놨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새 개인정보 관리기능은 기존 방식보다 훨씬 간단하고 쉽게 설정할 수 있다. 한번의 설정으로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사용자를 제한할 수 있다. 또 자신의 계정과 친구목록은 사용자가 설정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페이스북 이용자는 모든 사용자의 계정 및 친구 목록 등을 열람할 수 있었다. 이와함께 페이스북 제휴 사이트에서 쉽게 로그아웃할 수 있도록 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정보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부분을 개편했다”며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 공유를 원하고 있어 소비자의 의견을 계속 들으며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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