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은 녹색기술이며, 그 흐름은 대전만이 주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전을 녹색 첨단 산업의 국가 거점, 내륙 첨단 벨트의 중핵으로 성장시켜 가겠습니다.”
현직 시장으로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는 민선 4기의 연속선상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대전’을 정책 비전으로 내걸고 9대 시정 목표와 27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정책 공약으로 희망이 넘치고 미래를 창조하는 도시, 지속가능한 저탄소 생태도시, 과학기술과 국제과학비지니스의 동북아 최고 도시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정책 공약으로는 녹색기술 국가산업단지조성, 대전형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 녹색성장 선도사업 중점 육성, 대덕특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제시했다.
이 중 녹색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그가 내세운 정책 공약 중 가장 핵심적인 정책 공약이다. 박 시장 후보는 “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며 “녹색기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덕특구 내 대동·금탄지구, 신동지구, 둔곡 지구 등 일대에 250만평 규모의 녹색기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그간 대덕특구에서 개발된 나노융합기술, 자기부상열차, 핵융합장치, 태양광발전 등 우수한 녹색 기술 연구 성과를 직접 산업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덕특구와 세종시간 상생 발전 모델도 내놓았다.
박 후보는 “대전시와 세종시간 연계 협력으로 상생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대덕특구는 응용과학 중심, 세종시는 기초과학 중심으로 각각 특화하고, 대전시가 세종시의 실질적인 배후도시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 국제회의 문화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성장 선도사업 육성 공약도 눈에 띄는 정책 공약 중 하나다.박 후보는 “미래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기후변화 및 자원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 성장 유망 선도사업을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R&D 허브센터 구축, 원자력의학융합연구원 설립 등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제시했다.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도 박 후보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스마트폰 기반의 정보 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해 대전시내 재개발지역인 도안지구를 주축으로 정보화의 최첨단 미래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전의 발전을 지속할 것인지, 퇴보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를 읽고 앞장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과 깨끗한 도덕성을 기반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1955년 대전 출생 △대전고·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주요 경력:제23회 행정고시 합격(1979년), 대전시 서구청장(1994년), 대전시 경제국장(1993·1995·1996·1998년), 대전시 기획관리실장(2000·2002·2003년), 현 대전시장 △취미:영화감상 △가족사항:배우자 백기영과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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