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정보기술(IT)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답게 WIS 2010에는 기술 트렌드를 읽으려는 각계 각층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국가 정보화 정책을 담당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군 전산담당자, IT관련 정부산하기관장, 아세안 주요국 관계자 등이 잇따라 WIS를 참관했다.
WIS가 첨단 IT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단체 관람명소로 급부상 한 셈이다.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 직원 30여명은 바쁜 업무 중에도 틈을 내 전시회장을 찾았다. 첨단 기술과 산업 흐름을 공부한 뒤 생생한 정보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현장체험 차원에서 진행됐다. 육군본부 정보체계관리단도 최신 기술의 흐름을 읽고, 이를 군에 적용하기 위해 단체로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간 협력을 위해 설립된 ‘한아세안센터’도 IT최강국 한국의 신기술 동향을 보기 위해 현장에 들렀다. 한아세안센터에서는 각국 대사관 관계자와 무역 담당자들이 방문했다.
IT 관련 정부 산하기관에서도 IT와 산업이 집약된 현장을 놓치지 않았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주요 단장 등 간부들과 함께 25일 전시회를 견학했다. 27일에는 김희정 인터넷진흥원장과 간부들이 전시회를 둘러볼 계획이다.
IT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 서울시립대, 한국폴리텍대, 광주대, 전북대, 부경대, 한림대 등 단체관람을 신청한 대학이 수십여곳에 달했다. 또 서울동신초등학교 발명영재단과 대전 한밭중학교 등 IT꿈나무들도 전시회장을 찾았고, 서울 디지텍고에서 500명이 넘는 학생이 관람하는 등 고등학교들도 최신 IT 현장을 보기 위해 방문대열에 동참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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