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홍관 사장
-수상소감은
▲오랬동안 게임의 재미가 무엇인가를 많이 고민했던 작품이어서 다른 타이틀보다 이 작품이 상을 받게 된 것이 의미가 있다. 점프파라다이스 이전에 만들었던 게임들은 기존 게임 형식을 빌리는 형태의 제작이 많았다면, 이 작품은 처음부터 게임성이라는 재미가 어디서부터 발생하는지를 고민하는 단계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감회가 새롭다.
-기획의도는
▲슈퍼마리오처럼 세대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에 소구되고, 오랬동안 기억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훌륭한 효과보다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있는 게임을 타깃으로 개발하게 됐다. 그래서 쉽고 간편한 원버튼 형태의 게임 방법으로 제작했다. 보통은 원버튼 게임을 만들자고 하고 기능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 개발단계인 반면, 이 작품은 모두가 재밌는 게임을 만들자고 방향을 정한 다음 게임의 형태와 내용을 구축했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개발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가 싶다.
-향후 계획은
▲현재 영어, 일어 버전으로 번역 버전을 개발하고 있고, 아이폰부터 시작해서 PSP와 닌텐도 DS 등으로 변환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인기를 끌고 사라지는 게임이 아니라 롱런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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