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사 철수설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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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테크놀로지스가 한국지사 철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CA테크놀로지스(대표 빌 맥크래켄)는 1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한국 지사장을 선임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국CA테크놀로지스 영업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한국CA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부터 지사장이 공석이 되고 인원과 영업이 축소되면서 지사 철수설이 나돌았다.

 빌 맥크래켄 CA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IT 선진국인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등 이머징시장은 CA테크놀로지에게 매우 전략적인 지역”이라며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해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IT 관리와 가상화 관리 등 이번 CA월드2010에서 공개한 신제품을 빠르게 현지화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오케스트리아, 오블리코어, 3테라, 님소프트 등 전문 SW기업을 인수하며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CA테크놀로지스는 한국의 전문 SW기업에 대한 M&A 의사도 나타냈다.

 맥크래켄 CEO는 “클라우드컴퓨팅과 가상화, 보안 관련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SW기업을 인수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 중 이 같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 있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접촉한 기업은 없지만 3개 분야에서 틈새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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