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IT인재들의 요람, ITRC 포럼] <3>비즈니스IT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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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I3-로봇연구센터가 이번 ITRC포럼 2010에서 전시할 얼굴표정인식 기계. 카메라로 인식한 얼굴표정(오른쪽 아래)을 모니터상의 캐릭터로 구현한다.

#인터넷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e비즈니스로 거래해 오던 고객들의 걱정이 커졌다. 하지만 사업자 김씨의 대응은 발빠르다. 우선 고객들에게 현재 어떤 e비즈니스 기술로 서비스가 되고 있었고, 위험요소에 대응하는 장치들을 어떻게 갖추고 있는지 소개한다. 더불어 집에서도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비로소 마음을 놓는다.

 

ITRC 포럼 2010의 비즈니스IT그룹(그룹장 박세현)은 IT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e비즈니스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 인프라 구축 기술을 소개한다. 6개 연구센터가 내놓은 합작품은 e비즈니스가 시작부터 끝까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든다. 여기에 시공간을 초월하는 편리성과 즐거움을 더했다.

 서울대학교 e비즈니스 기술연구센터(센터장 이상구)는 e비즈니스의 견인 기술을 연구하고 주요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소스로부터 수집된 풍부한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적 서비스와, 사용자가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기기 간 연동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근무(u-work) 환경 기술이 센터의 대표상품이다. 운전자와 차량의 상황정보를 이용한 지능적 위치기반시스템(LBS)도 눈길을 끈다.

 충북대학교 인터넷침해대응기술연구센터(센터장 류재철)는 코어망 및 액세스망에 대한 보안뿐만 아니라 무선망 보안도 연구한다. 센터가 개발한 기술은 캠퍼스 네트워크에 실제로 적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마트폰 모니터링 시스템·보안 어플라이언스를 이용한 네트워크 및 클라이언트 보호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중앙대학교 홈네트워크 연구센터(센터장 박세현)는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홈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한다. 센터는 유비쿼터스 홈 기반의 사회 구축을 위한 미들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그린 홈 구축을 위해 에너지 모니터링·자동수요관리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용자 감성을 충족시키는 조명 터치 스위치·실시간 전력사용량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저전력 임베디드 기기 등이 주요 성과다.

 KAIST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개선센터(센터장 배두환)는 SW 산업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요소기술 개발 및 산업체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가 개발한 SW 프로세스 품질 인증 모델인 K모델은 작년 1월부터 실제로 적용돼 SW기업의 수행능력 강화와 SW사업 부실방지에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SW요구 및 검증 공학기술 연구센터(센터장 박수용)는 융합 소프트웨어를 위한 요구 및 품질 검증 기술 개발을 목표로, 4년간 총 268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이를테면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가 하나의 기기로 합해질 경우, 융합이 요구하는 사항과 검증 방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한다.

 숭실대학교 I3-로봇연구센터(센터장 한헌수)는 IT를 로봇에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음성·촉각·영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로봇과 인간 상호작용으로 편리함과 즐거움이 생기는 미래사회를 꿈꾼다. 이번 포럼에서 얼굴표정을 인식하는 로봇 등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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